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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리운 사람

체리77 2018. 7. 6. 06:09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그리운 사람이다.

곁에 있으나 떨어져   있으나
그리움의 물결이 출렁거리는
그런 사람과는 때때로 만나야 한다.

그리워하면서도 만날 수 없으면
삶에 그늘이 진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지극히 사무적인 마주침이거나
일상적인 스치고 지나감이다.

마주침과 스치고 지나감에는
영혼의 울림이 없다.
영혼의 울림이 없으면
만나도 만난 것이 아니다.


 법정스님 -






출처 : 당신을 생각하면서
글쓴이 : 피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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