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시 - 이외수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 겹씩 마음을 비우고 초연히 겨울을 떠나는 모습 독약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인간사 모두가 고해이거늘 바람도 어디로 가자고 내 등을 떠미는가 상처깊은 눈물도 은혜로운데 아직도 지울 수 없는 이름들 서쪽 하늘에 걸려 젖은 별빛으로 흔들리는 11월 ♪..Stratovarius - Forever..♪ |
출처 : 당신을 생각하면서
글쓴이 : 피츄 원글보기
메모 :
'내, 마음대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가을바람 편지 (0) | 2016.10.27 |
---|---|
[스크랩] 그래서 사랑이란다 (0) | 2016.10.27 |
[스크랩] 울리지 않는 바이올린 (0) | 2016.10.27 |
[스크랩] 헌책을 이용한 놀라운 종이예술 (0) | 2016.10.23 |
[스크랩] 보석보다 빛나는 크리스탈 공예 (0) | 2016.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