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스크랩] 거룩한 성탄

체리77 2013. 12. 16. 05:10



♤ 거룩한 성탄 / 겸향 이병한 ♤

당신께서 창조하시던 날
모든 것은 당신의 말씀대로 되었고
만물은 지금껏 순종을 드리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될 것입니다
무엇이든 명하시면 이루어지고
당신의 뜻을 거역 할 자 없거늘
명하시지도 아니하시고
대신 보내지도 아니하시고
당신께서 친히 낮은 곳으로 
가야만 했던 그 사연은 무엇인가요?
얼마나 귀하고 중요한 일이었기에
보좌를 버리고 그토록 비하하셨나요?
당신의 존귀함을 알아 모실 자도 없고
거룩한 뜻 헤아릴 자 없어도
고난을 자청하여 찾아든
마구간에 말구유
만인의 밥이 되시기 위해
친히 내어준 그 사랑 그 은혜
감격의 눈물 시내가 된다한들
어찌 다 말 할 수 있을까요.

 

출처 : * 별들의 고향 *
글쓴이 : 고 향 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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