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웃고 싶을 때

[스크랩] 유머 한개

체리77 2013. 9. 16. 06:14

꽤 긴 시간 예쁘게 사귀어온 경상도 커플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남자가 여자에게 결혼하자고 말했다.
그러자 여자는 정색을 하며,

 "지는 결혼 모태예~~~" 라고 말했다.

"와 예? 와 결혼 모타는 데예?"

 

"지가 실슴니꺼?"

 라고 남자는 당황해서 되물었다.

"은제예~ 내는 그짝 조씀더~"
"그람 와 결혼 모탄다캅니꺼?

와 모타는데예?"
"실은 예, 지 가슴이 넘 작아서예~~"


 
"을매만 한데예? 참외만 합니꺼?"

"으데예~ 택도 업씀더~"

"마~ 그람 사과만 합니꺼?"

"아니라예~ 거보다 작씀더~"

 "그라모~ 계란만 한가예?"
남자의 이 말에 여자는 잠시 생각하더니,

"아마 계란만은 헐낍니더~~" 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남자는

 "마~ 그라마 됐슴더~ 우리 결혼하입시더~"

 해서,두 사람은 드뎌 결혼을 하게 되었다.

 첫날 밤~~

 침대에 누워 남자는 여자의 가슴을 더듬다가 소스라쳐 놀랐다.

여자의 가슴이 완전 절벽이었다.

남자는 큰소리로

 "니 계란 오데 갔노~~?" 하고 물었다.
남자의 물음에 여자는 어이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와예~? 후라이는 계란 아인교~~~?????"

            

 

출처 : 응칠이
글쓴이 : 金鐘範(五松/물안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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