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향 딸, 문샤니.

2013년 8월 14일 오전 04:20

체리77 2013. 8. 14. 05:02

새벽이니까 어제라고 해야하나? 우리 샤니의 7번째 되는 기일 ~ 지금 생각해도 너무 억울하고 또 억울하다. 오래 오래 건강하게 내곁에 있어 주기를 바래서
건강진단을 받으려고 병원에 데리고 간 것이 그만 의사의 실수로 미취약을 너무 투입하여 그만 ~ 6살 되는 생일 하루 전 날에 너무 짧은 생 을 끝내고 말았다.
차라리 그냥 검진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렇게 허무하게 내곁을 떠나지는 않았을것을 ~ 내 자신이 너무 밉고 싫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
미칠 것 같이 힘 들었었다. 화장을 시킬 때 그 불 속으로 같이 뛰어 들어가고 싶었다. 관계자가 나를 잡아주지 않았었다면 지금쯤 나도 샤니랑 같이 있었겠지?
천상재회 ~ 요즘 그 노래를 부르고 있지만 눈물이 나서 무척 힘 들다. 오늘 8월 14일이 생일인데 ~ 샤니야! 살아있다면 13살이 되는 생일이란다 ! 보고있니?
너를 거짓말 처럼 떠나 보내고 나는 하루도 견딜 수가 없어서 미친듯이 너랑 닮은 얼굴을 찾아 헤메였단다. 인터넷 ~ 강아지들만 있는 곳 ~ 그 결과 찾았지 ~
똑같은 이름으로 ~ 여자 샤니랑 같이 있단다. 너는 남자였지? 너의 동생으로 생각하고 너의 몫 까지 건강하게 내옆에 있을 수 있도록 지켜주기 바랄게.
하지만 먼저 가버린 너를 하루도 잊은적이 없단다. 알지? 천상에서 정말 만날 수 있다면 노래의 가사처럼 못다한 사랑 ~ 영원히 사랑 하면서 같이 살자.
보고 싶은 우리 샤니 ~ 그 곳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기를 바란다. 내가 갈 때까지 ~ 오늘 하루는 우울한 하루가 되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