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동창들과 지인

[스크랩] 전합니다 ~~

체리77 2013. 6. 9. 22:00

Hi사랑해

 

굉장히 오랫만에 컴퓨터에 앉은것 같습니다.

어색하기도 하고 들어와서 안되는 곳 에 들어와 있는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달력을 보니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떨리는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젊은줄만 알았는데 이번에 너무나 차가운 현실에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허무함 ~ 실망 ~ 아쉬움 ~ 자신에 대한 분노와 쓸쓸함 ~~

 

 

일본에 도착해서 그날 밤으로 병원 신세를 지고 
오늘에서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통화도 안되는 전화에 걱정을 해 준 고마운 친구들에게

우선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살아있네? "

 ~ 라는 스마트폰의 이모디콘이 생각이 납니다.

ㅋㅋ ~ 정말 살아서 돌아왔습니다.

실성한 사람처럼 웃음이 납니다. ㅋㅋ ~

 

 

2013년 5월1일수요일부터 5월 27일 월요일까지의

우리나라의 방문은 1번째때는 느껴보지 못한 

또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소중하게 안고 들어왔습니다.

41년만의 기적같은 만남 ~

한마디로 표현 하기는 너무 어려운 ~ 즐거움, 아쉬움으로 가득 찬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 문혜령, 인생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몸도 마음과 같이 동행 해 주었으면 더욱 더 멋진 추억들을

만들 수 있었을텐데 ~ 너무 아쉽습니다.

 

 

노래의 세계에 들어와서는 건강보다 노래가 우선으로 알고 살았습니다.

그 결과가 지금의 거울에 비친 나의 너무도 작고 초라한 모습.

여자로서의 매력은 눈을 씻고 찾아 보아도 보이지를 않습니다.

나의 눈을 의심 해 봅니다.

그, 도도하고 당당했던 문혜령의 모습은 어딘가로 사라져버렸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참을 수 가 없습니다.

세상이 떠나가도록 큰 소리로 울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그렇게 좋아하던 나이트 클럽도 한번

가 보지 못하고 들어왔습니다.

몇십년 들락 날락 했어도 그냥 들어 온 적은 기억에 없습니다.

이게 현실인가 봅니다.

이 세계로 들어 와서 나만의 철학이 있습니다.

비록 유명한 가수는 아니지만 직업으로만 판단하는 세상 사람들의

편견이 너무 싫었습니다.

 

 

술, 담배, 가벼운 여자, ~ 도매금으로 넘어가기는 죽기보다 싫었습니다. 

내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 하고 싶습니다.

가족에게도 남에게도 절대로 피해는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 인생은 굵고 짧게 ~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는 ~ 어디선가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우리나라 방문은 제일 가슴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언젠가는 나의 마음을 알아줄 날이 있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오늘 집에 오자 마자  너무 먹고 싶었던 쑥떡을 부탁 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병원에서 얼마나 먹고 싶던지 ~ 눈을 떠도 쑥떡, 눈을 감아도 쑥떡 ~

아직 혼자 움직이기는 조금 힘 이 들어서 일본 아줌마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친구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쑥떡, 이 자리에서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상한 방향으로 화제가 돌아간 것 같습니다.

물안개님과 언니에게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좋은 자리를 만들어 주셨는데, 너무 마음이 무겁습니다.

 

 

귀여운 깜콩들 하고의 즐거웠던 시간들, 소중하게 간직하렵니다.

응칠이에 들어 온지도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너무 나선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문혜령으로 인해서 조금이라도 불쾌감을 느꼈던 친구들이 있었다면

깊이 사과의 마음을 전합니다.

본의는 아니었는데 그런 기분이 들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응칠이를 알게 되어서 많이 많이 행복했습니다.

 

 

응칠이 친구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같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응칠이 친구들 ~ 문혜령이라는 동창의 이름을

가끔은 기억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신배근 친구의 얼굴도 우연히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응칠이가 더 많은 친구들과의 재회 할 수 있는 만남의 다리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사랑하는 응칠이 친구들 ~ 건강이 최고입니다.

그동안 너무 고마웠고 행복했습니다.

언젠가 다시 웃으면서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늘 건강하시고 

응칠이가 더욱 더 번창하기를 멀리서 기원합니다. 

쓰다 보니까 엄청나게 긴 글 이 되어버렸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우리 친구들 ~ 감사합니다.

응칠이 파이팅 !

 파이팅 

 

 

 

 

굿모닝3졸려하트3

 

 

 

Bye

 

 

 

엉엉

 

 

미안미안

 

 

바이

 

 

 

 

굿모닝

 

 

 

 

소풍

 

 

 

커피한잔해

 

 

 

 

 

사랑해

 

 

 

요리

 

 

 

남친생각

 

 

 

 

사랑해4

 

 

 

뽀뽀2 

 

 

 

 

 

 

 

 

  

 

 

 

 

출처 : 응칠이
글쓴이 : 문혜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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