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남자가 한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있었다.
"순자씨!
저는 순자씨를 오랫동안 사모해왔습니다.
부자도 아니고,
그 친구처럼 별장이나 외제 자동차도 없습니다.
그러나 순자씨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은
그 누구에게도 자신 있습니다."
한참 듣고 있던 그 여자,
주저없이 대답하는 말!
"그 길동이라는 분 아직 결혼 안했으면
전화번호 좀 알려 주세요!"
아내는 삼만원
부부가 오랜만에 바닷가 콘도를 빌려 둘이
함께 여행을 떠났다.
같이 안 가겠다고 하는 자식놈들이 서운했지만
둘이서 오붓한 시간을 가질 것 같아서 나름 기대가 되었다.
콘도에 도착하자마자 마누라는 짐을 풀고 화장을 고친다고 바빴다.
심심하던 남편은 잠깐 바람이나 쐴겸 바닷가로 나갔다.
어떤 예쁜아가씨가 혼자 걷고 있는 남편을 보고 한마디 했다.
아자씨 ! 나랑 연애 한 번 할래요?
오만원이면 되는데...."
느닷없는 제의에 얼떨떨하면서도 갑자기 쏠리기 시작한
남편이 지갑을 뒤지더니
아가씨, 미안한데 삼만원에 안될까?"
이봐요 아자씨! 내가 싸구려로 보여요
딴데 가서 알아봐요 ! 흥!"
잠시 후...
부부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마누라와 함께
바닷가를 거닐고 있었다.
저만치서 아까 그 아가씨가 걸어오면서
마누라를 아래위로 훑어 보더니 하는 말
"어디서 용케 삼만원짜리 구하셧네!!"
출처 : 별들의 고향
글쓴이 : 고 향 설 원글보기
메모 :
'그냥 웃고 싶을 때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별난 사진들 (0) | 2013.05.24 |
---|---|
[스크랩] 끝없는 성추행 (0) | 2013.05.24 |
[스크랩] ㅎㅎ겁나게 귀여운 새끼들 (0) | 2013.05.24 |
[스크랩] 누가 더 잘 생겼나! (0) | 2013.05.24 |
[스크랩] 어버이날 선물 (0) | 2013.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