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웃고 싶을 때

[스크랩] 대가리 마을이 있네요!

체리77 2013. 3. 22. 05:45

대가리 마을이 있네요!

 

별난 이름을 가진 시골 마을도 있네요.

동네 이름이 <대가리>랍니다.

 

<대가리>라는 동네

충북 단양군 적성면에도 <대가리>가 있고,

전북 순창군 풍산면에도 <대가리>가 있답니다.

 

 

 

대가리에 있다는 경로당입니다.

이곳에 들락거리는 어르신들은

모두가 동네 대가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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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리 박어 짜샤!"

사람이 살다보면 재수없는 때가 있지요.

대가리 박을 일이 생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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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때부터 대가리 박으라 윽박지르면

얼라는 무수와서 대가리 박습니다.

 

 

 

 

얼라가 커서 군대에 가게 되면

<대가리 박아>는 기본입니다. 

 

 

어른이라고 어디 봐준답니까?

아니요, 대가리 박으라면 박아야 합니다.

 

 

아가씨라고 봐주는 법 없습니다.

무조건 대가리 박아야 합니다.

 

 

 보세욧!

쭉쭉빵빵 아가씨도 박으라 하니 요로케 박자너요?

 

 

공중에 날아다니는 참새들에게

대가리 박으라고 소리쳐 보세욧!

틀림없이 요로케 대가리 박습니다.

 

 

대가리 박는거 겁내지 마세요.

대가리 박다 보면 언젠가는 존일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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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대가리 눕혀봐! 

 

어때? 시원하지?

 

출처 : 별들의 고향
글쓴이 : 고 향 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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