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웃고 싶을 때

[스크랩] 글쎄, 제 "말" 좀 들어 보세요.

체리77 2013. 2. 8. 04:14

 

 

글쎄, 제 "말" 좀 들어 보세요.


아이의 믿음

"어두운 곳을 무서워하는 아이가 있었다"

어느 날 밤

엄마가 아이에게 뒷마당에 있는

빗자루를 가지고 오라고 시켰다.

"엄마, 바깥은 지금 캄캄해서 무서워요."

"아가,

밖에는 하느님이 계신데 뭐가 무섭니?

널 지켜주실거야."

"정말 밖에 하느님이 계세요?"

"그럼, 그분은 어디에든 계신단다.

네가 힘들 때 널 도와주신단다."

그러자 아이가 잠시 생각하더니

뒷문을 살짝 열고 틈새로 말했다.

*

*

*

*

*

"하느님,

거기 계시면

빗자루 좀 갖다주실래요?"

출처 : 글쟁이의 휴식과 여유
글쓴이 : 경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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