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인연의 선물

[스크랩] 문혜령-바람 바람 바람

체리77 2013. 1. 13. 03:57
 
 
 
 
 
 
 
 
 
문혜령-바람 바람 바람
 
문 밖에는 귀뚜라미 울고 산새들 지저귀는데
 내 님은 오시지는 않고 어둠만이 짙어가네
 저 멀리엔 기타소리 귓가에 들려오는데
언제 님은 오시려나 바람만 휭하니 부네
 
내 님은 바람이런가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
오늘도 잠 못 이루고 어둠 속에 잠기네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왔다가 사라지는 바람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날 울려 놓고 가는 바람
 
창가에 우두커니 앉아 어둔 창밖 바라보면
 힘없는 내손 잡아주면 님은 곧 오실 것 같아
저 멀리엔 교회 종소리 귓가에 들려오는데
언제 님은 오시려나 바람만 휭하니 부네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왔다가 사라지는 바람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날 울려 놓고 가는 바람
 
 
      출처 : 별들의 고향
      글쓴이 : 고 향 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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