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글, 이쁜 글

[스크랩] ☆…겨울 이별

체리77 2013. 1. 5. 05:17


      겨울 이별   
                  *섬 한 효상*
추운 날의 이별은
더 아프고 마음이 시려옵니다
텅 빈 가슴엔 구멍 뚫린
송곳 바람이 휘젓고 웅웅 거립니다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그저 멍하니 시간만 지나가고
깊은 밤 고독이
밀려와 밤잠을 뒤척일 때
그대 잊지 못해 추억을 넘겨 봅니다
그대 떠난 빈들엔
냉기 어린 삭풍만 내 마음을
할퀴고 갑니다
             2011 1212



      편지지 소스


      출처 : 글쟁이의 휴식과 여유
      글쓴이 : 초롱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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