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들의 노래

[스크랩] 문혜령-바람 바람 바람

체리77 2012. 11. 19. 08:36

      문혜령-바람 바람 바람 문 밖에는 귀뚜라미 울고 산새들 지저귀는데 내 님은 오시지는 않고 어둠만이 짙어가네 저 멀리엔 기타소리 귓가에 들려오는데 언제 님은 오시려나 바람만 휭하니 부네 내 님은 바람이런가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 오늘도 잠 못 이루고 어둠 속에 잠기네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왔다가 사라지는 바람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날 울려 놓고 가는 바람 창가에 우두커니 앉아 어둔 창밖 바라보면 힘없는 내손 잡아주면 님은 곧 오실 것 같아 저 멀리엔 교회 종소리 귓가에 들려오는데 언제 님은 오시려나 바람만 휭하니 부네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왔다가 사라지는 바람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날 울려 놓고 가는 바람

 

출처 : 응암초등학교 졸업생 사랑방
글쓴이 : 물안개(鐘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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